'미국은 거절' 황의조, K리그서 6개월 동안 뛸 가능성 ↑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그리스를 떠나야 하는 황의조(31, 올림피아코스)가 국내 무대로 리턴할 전망이다.

그리스 언론 'SDNA'는 "황의조의 유력한 행선지는 K리그가 될 것이다. K리그에서 6개월을 뛰고 다시 유럽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K리그는 익숙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도전하기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한 황의조는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로 뛰며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었으나 출전에 애를 먹고 있다. 아직 득점이 없는 황의조의 입지는 크게 줄었고 최근 아트로미토스와 리그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돼 이적에 탄력을 받는다.

다만 황의조가 이적하려면 유럽을 떠나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한 시즌에 세 팀까지 선수 등록이 가능하지만 같은 대륙에서는 두 개의 클럽에서만 뛸 수 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로 오기 전 보르도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인 쪽도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이다. 특히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을 노팅엄에 제안해 가장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황의조는 미네소타행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SDNA는 "미네소타가 6개월이 아닌 1년 임대를 제안해 무산됐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후반기를 한국 혹은 일본에서 보낸 뒤 다시 유럽에 도전하려는 계획이다. K리그와 J리그 모두 황의조가 활동했던 무대라 단기 계약을 제시하는 쪽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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