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적' 시작한다…레알→바르셀로나, 아센시오 접촉
입력 : 2023.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FC바르셀로나로 다이렉트 이적이 가능할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7시즌을 뛰고 있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아센시오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센시오는 지난 2016년 마요르카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스페인 출신으로 공격 진영에서 탁월한 마무리 능력을 과시한 아센시오는 입단 초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센시오는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몇 달 전 에이전트를 호르헤 멘데스로 교체하면서 다양한 제안을 듣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와 접촉을 시작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멘데스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외에 아센시오 건도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센시오는 아직 확실하게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을 고려하면서도 만약을 대비해 모든 문을 열어놓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아센시오는 지금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 바르셀로나는 아센시오가 마요르카에서 뛸 때부터 영입을 희망했던 만큼 아직 27세로 충분히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로 영입하는 충격 이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진=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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