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만 2개' 손흥민, 어시스트에도 평점은 계속 하위권
입력 : 2023.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2연패를 끊는 값진 어시스트를 했으나 박한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 골로 토트넘은 1-0으로 풀럼을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이 4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상대 박스 부근에서 케인에게 패스하고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풀럼 수비수를 끌어들였다. 덕분에 케인은 편하게 터닝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득점으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지만 추가적인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슈팅과 드리블 돌파가 없었고 전반 초반에는 상대 압박에 볼을 뺏겨 위협적인 슈팅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30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7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선발 11명 중 10번째에 불과한 낮은 평가다. 결승골을 넣은 케인이 7.5로 가장 높았고 무실점을 한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7.3으로 뒤를 이었다.

다른 평점도 비슷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케인의 기록적인 골을 어시스트했으나 경기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며 최하위나 다름없는 5점을 줬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도움 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판단하며 5점으로 혹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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