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잘해?’ 토트넘 레전드 분노
입력 : 2023.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폴 로빈슨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한테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전 2경기는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의 믿을 구석인 손흥민과 케인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손흥민은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는 투혼을 선보였지만,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 감독 출신으로 해설가로 활동 중인 글렌 호들은 “손흥민과 케인은 최고의 선수이지만, 둘이 함께 뛴 경기 중 최악이었다”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부진을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문장 출신 로빈슨의 생각은 달랐다.

로빈슨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 전체가 어려웠고 손흥민과 케인은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둘에게만 잘하라고 요청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고전하고 있는데 손흥민과 케인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어렵다. 그들이 원하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수비 문제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알고 있다. 영입이 필요한 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