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만 16장'에 메시도 분노 ''수준 미달 심판''
입력 : 2022.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간신히 승리했지만, 주심의 판정 관련해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리오넬 메시의 1골 1도움에도 불구,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을 이뤄냈다.

그는 이날 맹활약에도 화를 참지 못했다.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주심은 스페인 출신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가 맡았다. 라오스 주심은 이날 경기에서 양 팀 모두에 경고 폭탄을 쏟아냈다. 양 팀 통틀어 16장이나 나왔다. 네덜란드 수비수 둠프리스는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고, 메시도 경고를 피하지 못했다.

메시는 경기 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날 경기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 주심은 수준 미달이다”라고 비난했다.

라오스 심판은 경고 폭탄에 이어 경기 운영 미숙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은 흥분했고, 집단 난투극 직전까지 가는 등 분위기가 험악했다. 메시가 화를 낼 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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