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월드컵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데 펜사 센트럴'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는 레알의 관심 대상이다. 4,500만 유로(약 623억)에 영입 가능하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타깃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전북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를 거쳐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단숨에 유럽 무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무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월드컵에서도 김민재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16강행에 힘을 보탰고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1-4로 완패한 와중에도 공중볼, 지상 경합 성공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이에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토트넘, 맨유에 이어 레알까지 관심을 표명했다. '더 하드태클'은 "레알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다. 김민재는 나초 페르난데스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레알의 실행 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다"라면서 "김민재에겐 15일 동안 4,500만 유로에 영입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나폴리는 이를 없애려고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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