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안 터지는 거포 1루수’ 트레이드?...최지만 보낸 TB 관심
입력 : 2022.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바비 달벡을 트레이드하길 원하고 있다.

‘보스턴 스포츠 저널’ 션 맥아담 기자는 6일(한국시간) “당연하게도 보스턴은 달벡의 트레이드를 허용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그에게 관심을 표명한 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달벡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고, 거포 1루수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는 2020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1시즌부터는 풀타임 1루수로 뛰면서 타율 0.240 25홈런 78타점 OPS 0.792를 기록하며 점차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타율 0.215 12홈런 39타점 OPS 0.65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시즌 막판 트리플A로 강등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여기에 시즌 막판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트리스탄 카사스에게 1루 자리를 내주면서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현재 보스턴의 뎁스차트에는 카사스, 에릭 호스머,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달벡보다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보스턴은 달벡을 트레이드하길 원하고, 탬파베이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지난달 최지만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했고, 1루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탬파베이는 현재로선 이삭 파레데스를 1루수로 세울 계획이지만, 추가 1루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FA 도미닉 스미스와 연계되었고, 트레이드 시장에서 달벡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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