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와 점점 멀어지는 보스턴…''경쟁적인 제안 없었어''
입력 : 2022.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와 잰더 보가츠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 피터 에이브러햄 기자는 5일(한국시간) “최대 11개 팀이 보가츠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보스턴은 그 팀에 속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은 아직 경쟁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하임 블룸 사장은 당초 “보가츠는 팀의 최우선 영입 과제”라고 말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이와 맞지 않는 것으로 전해였다.

보가츠는 2013년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후, 올 시즌까지 주전 자리를 꾸준히 지켰다. 그는 10년 동안 타율 0.292 156홈런 683타점 752득점 OPS 0.833을 기록했고,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5회를 수상했다.

또한, 2013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해 반지도 따낸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타율 0.307 15홈런 73타점 84득점 OPS 0.833을 기록하며 공격형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연장 계약 루머가 들려왔지만, 결국 FA로 시장에 나왔다. 보가츠는 트레이 터너, 카를로스 코레아, 댄스비 스완슨 등과 함께 유격수 FA 탑4로 평가받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보스턴이 다른 유격수 영입에도 큰 관심은 없었다. 현재로서는 본래 포지션이 유격수였던 트레버 스토리를 그 자리에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외에도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아로요, 지터 다운스, 박효준 등이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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