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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기물 파손, 성질만 괴물…'배치기' 충격에 과격 분풀이
등록 : 2022.12.0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9, 인터밀란)가 발이 아닌 주먹으로 큰 자국을 남겼다.


루카쿠가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벨기에가 짐을 쌌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 나선 벨기에는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조 3위를 기록했다.

무조건 크로아티아를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던 벨기에는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치자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쿠를 투입했다. 부상으로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루카쿠지만 골이 필요한 만큼 해결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루카쿠는 예상대로 득점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그런데 결정적인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후반 15분 야닉 카라스코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볼이 루카쿠 앞에 떨어졌다. 골문은 비었고 가볍게 밀어넣으면 되는 쉬운 찬스였다. 그런데 루카쿠의 오른발 슈팅은 너무 강했고 골대를 강타했다.

바로 아쉬움을 풀 수 있었다. 3분 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잡지 못하면서 또 다시 루카쿠에게 향했다. 빈 골문에 헤더를 한 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느린 그림으로 크로스 직전 라인을 넘어 들어갔어도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됐을 상황이지만 기회를 허비한 것에 루카쿠는 서서히 작아졌다.

보고도 믿기 힘든 실수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위치 선정이 좋아 이번에도 골문 바로 앞에서 기회를 잡은 루카쿠는 발이 아닌 배를 갖다대는 엉망진창 슈팅으로 골키퍼에게 공을 헌납했다. 1골이면 16강에 오를 수 있던 상황에서 빅찬스를 숱하게 날린 루카쿠는 결국 머리를 감싸쥐고 오열했다.

분이 풀리지 않은 루카쿠는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손으로 벤치 유리를 가격해 파손했다.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 과도한 화풀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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