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너도 우승후보급… 7실점한 상대 GK에게 위로
입력 : 2022.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인이 첫 경기부터 골 폭풍으로 12년 만에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대승 기쁨에도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마음도 보였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코스타리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예선 1차전에서 7-0 대승과 함께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코스타리카에 악몽이었다. 세계적인 골키퍼 중 하나인 케일러 나바스는 이날 7실점으로 코스타리카 대패를 막지 못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나바스에게 평점 3.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하 점수를 부여했다. 그만큼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

스페인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기쁨보다 나바스에게 다가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경기 후 보도에서 “스페인 선수들이 나바스를 향한 위로는 존경할 만 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스페인은 오는 28일 오전 4시 독일, 코스타리카는 27일 오후 7시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대패로 위기를 맞은 만큼 일본전 승리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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