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SON 막을 우루과이 방패 고딘, “한국 존중 쉬운 상대 없어”
입력 : 2022.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간판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대한민국을 경계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23일 도하 미디어센터 프레스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딘은 “1년 동안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자부심을 느끼며 훈련해왔다. 동료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남미 예선을 통과했다. 기대가 크다. 첫 경기부터 열심히 싸울 준비가 됐다. 투혼을 불사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36세 베테랑 고딘은 수년 동안 우루과이 수비를 책임졌다. 전성기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후방에 안정을 더하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다.

그는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한국과 1차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첫 경기를 늘 어렵다. 쉬운 상대는 없다. 그들을 존중하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승리가 목표”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을 필두로 한 한국의 전력을 묻자, 고딘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굉장히 좋은 팀이다. 스타일이 분명하다. 개인 능력, 드리블이 뛰어나고 역동적인 팀이다. 우리가 준비한 전술을 갖고 집중해야 한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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