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전패 탈락해라!'' 메시 주치의의 소신 발언→정말 이뤄지나
입력 : 2022.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오넬 메시의 주치의가 아르헨티나의 전패 탈락을 염원했다. 무슨 이유일까.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현지시간) "메시의 주치의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다. 다시 말해 마지막 월드컵. 모든 것을 불태워야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메시의 주치의 디에고 슈바르츠슈타인은 아르헨티나의 전패 탈락을 바란다.

이유는 이렇다. 최근 아르헨티나는 나라의 경제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 국민들을 생각하지 않는 정부 때문에 국민 대다수가 어려운 삶을 살고 있고 정부는 자신들의 행동을 숨기기 위해 월드컵을 이용할 것이라는 게 슈바르츠슈타인의 주장이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다면 국민들의 시선이 정부가 아닌 월드컵에 관심을 뺏긴다는 것이다. 이에 슈바르츠슈타인은 '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축구팬으로서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국민의 입장에서는 3경기 모두 패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길 바란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사실 아르헨티나는 시작부터 삐끗하고 있다.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아시아팀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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