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베테랑 3루수, “1, 2년 더 뛰고 싶다…모든 경쟁 팀에 오픈”
입력 : 202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FA로 시장에 나온 에반 롱고리아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1일(한국시간) “롱고리아가 1년에서 2년 정도 더 뛰길 원하고, 그는 모든 팀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롱고리아는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엄청난 기대를 받았고,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08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타율 0.272 27홈런 85타점 OPS 0.874를 기록하며 신인왕과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후 탬파베이의 주포와 리더 역할을 맡았고, 푸른 색 유니폼을 10년 입었다. 이후 2017년 시즌이 종료된 후 고향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고, 주전 3루수를 맡았다.

하지만 이전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고, 부상자 명단에 자주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추가 연장 계약은 없었고, FA로 시장에 나왔다.

롱고리아는 통산 1,912경기를 뛰며 타율 0.265 331홈런 1,131타점 OPS 0.806을 기록했고, 신인왕,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등을 수상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롱고리아가 원소속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탬파베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중 한 팀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롱고리아는 2019년 이후 단 한 번도 100경기 이상 뛰지 못했고, 꾸준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생활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롱고리아가 어떤 팀에서 마무리하게 될지, 부진을 떨쳐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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