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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폴란드 폭발 미사일, 우크라 아닌 러시아 쏜 것 확신”
등록 : 2022.11.17

[스포탈코리아] 젤렌스키 “폴란드 폭발 미사일, 우크라 아닌 러시아 쏜 것 확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 동부 국경 지대 프셰보도프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잠정 결론을 반박했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우크라인스카 프라브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인터뷰에서 "나는 폴란드에 떨어진 그 미사일이 우리 미사일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와 공군사령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 나는 그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며 "군 보고 내용의 신빙성을 바탕으로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폴란드의 미사일 폭발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승인 받은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공동 조사팀에 포함될 권리가 있나? 물론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의 화상 연설에서도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이 어제 폴란드 영토를 타격했다. (러시아는) 빠른 답변이 있어야 한다"며 "러시아는 테러리스트고, 우리는 이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고 있다. 그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은 올렉시 다닐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의 주장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다닐로우 서기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지지한다. 우리는 러시아 (소행이라는) 증거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폭발 현장 접근과 공동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러시아는 전날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최소 12개 지역의 15개 에너지 시설에 10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 동부 프셰보도프 영토 내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국경으로부터 6㎞ 거리 내에 있는 폴란드 동부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지자 사건 직후 다량의 미사일을 발사한 러시아 군의 소행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이날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초기 분석 결과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잘못이 아니며, 러시아에 궁극적인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이날 제7차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은 불운하게도 폴란드에 떨어진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 결과로 보인다"며 나토의 잠정 결론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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