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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추정 미사일, 폴란드에 떨어져 2명 사망…나토·G7 긴급회의
등록 : 2022.11.16

[스포탈코리아] 러시아 추정 미사일, 폴란드에 떨어져 2명 사망…나토·G7 긴급회의


러시아 추정 미사일이 나토 동맹국 중 하나인 폴란드를 타격하자 서방의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16일 민영 tbs, 마이니치 신문 등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폴란드 타격과 관련 G7 정상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발리에서는 G20 정상회의 일정이 진행 중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폴란드 미사일 타격과 관련 동행한 기자들에게 "정세를 지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첫 대면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G7 긴급 정상회의 때문에 일단 보류했다.


지난 15일 개막한 G20 정상회의는 정상 선언 채택을 위해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 "폴란드에 대한 (미사일) 착탄은 선언 정리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나토도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이 비극적인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오아나 룬제스크 나토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회의엔 30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나토는 통상 수요일 회의를 연다며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폴란드 상황을 긴급 의제로 올렸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100발이 넘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 프셰보도프 농장에도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로 넘어왔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겨냥한 공격을 하지 않았다"며 고의적인 공격 가능성을 부인했다.

공격이 확인될 경우 나토 국가에 러시아 무기가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폴란드는 나토 동맹국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긴급 회의는 폴란드 정부가 나토 헌장 4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토 헌장 4조는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 또는 국가 안보가 위협 받고 있다는 특정 회원국의 의견이 있을 경우 회원국이 함께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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