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챔피언' 휴스턴, 더 강해진다?…’올스타+FA 1위’ 포수와 미팅
입력 : 2022.1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22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FA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큰 관심이 있고, 미팅을 할 예정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9일(한국시간) “휴스턴은 콘트레라스와 만날 예정이다. 팀은 이미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에 그를 원했지만, 짐 크레인 구단주가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콘트레라스는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올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그는 7시즌 통산 타율 0.256 117홈런 365타점 OPS 0.808을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로서 이름을 떨쳤다. 3번의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2016년에는 염소의 저주를 깨는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리빌딩을 선언한 컵스이기에 오랜 기간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이미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즈 등을 트레이드 시키면서 해당 루머는 점점 커졌다.

그러나 컵스가 원하는 조건을 가진 팀은 없었고, 콘트레라스는 올 시즌 끝까지 컵스의 안방마님 역할을 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43 22홈런 55타점 OPS 0.815를 기록했다. 그리고 FA로 시장에 나왔다.

콘트레라스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MLB.com’은 그를 이번 FA 랭킹 15위로 뽑으면서 포수 중에는 최고 순위에 올렸다. ‘MLB.com’은 “콘트레라스는 포수와 지명타자 자리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이고 움직인 팀은 휴스턴이다. 휴스턴은 그와 먼저 만나 협상을 가진다. 많은 언론은 그가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면, 마틴 말도나도의 백업 포수와 지명타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이먼은 “베이커 감독은 말도나도가 여전히 훌륭한 포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콘트레라스는 이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고, 타격 면과 수비 면에서 모두 큰 보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