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2루타 2개 폭격…김하성, 공수 완벽 활약 ‘타율 0.252’
입력 : 2022.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선이 만루를 만들어 3루를 밟았고, 포수 송구 실책으로 외야로 빠진 사이 김하성은 선취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5회에도 안타로 출루했고, 8회에도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중견수의 안일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았고, 2루까지 향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활약은 공격뿐만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8회말 에제키엘 토바의 땅볼이 타구가 크게 떴지만, 1루로 안전하게 송구를 만들었다. 마운드에 있던 닉 마르티네스도 김하성에게 찬사를 보냈고, 현지 중계진 역시 환호성을 보냈다.

이날 김하성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타율 0.248에서 0.252로 상승했고, 9일 만에 3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13-6 승리를 거뒀다. 타선이 빛났다. 팀 17안타를 포함해 윌 마이어스, 마차도, 브랜든 드루리가 홈런을 때려냈다. 선발투수 마이클 클레빈저는 4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불펜투수들이 잘 막아주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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