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샘슨에게 꽁꽁’ 배지환, 데뷔 첫 무안타…첫 중견수 출장
입력 : 2022.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KBO 출신 투수에게 꽁꽁 묶였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빅리그 콜업 후 첫 중견수 출장이었던 배지환은 무난한 수비를 소화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아드리안 샘슨을 세 차례 만나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8회 바뀐 투수 키건 톰슨에게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182까지 떨어졌다. 다만, 아직 3경기만을 뛰었기 때문에 타율의 변동 폭이 매우 크다.

이날 샘슨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샘슨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고, 시즌 3승(5패)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타선의 침묵과 함께 투수진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데이비드 베드나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가 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이날 패배로 97패(56승)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사실상 확정을 짓고 있다. 불명예스러운 시즌 100패도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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