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드디어 메이저리그 콜업…”피츠버그 팀과 동행할 것”
입력 : 2022.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마이크 퍼삭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배지환이 24일 피츠버그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선수단과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거의 꿈을 안고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루키리그 싱글A, 더블A 과정을 차근히 밟았고, 올 시즌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승격됐다.

그는 올 시즌 108경기 출장 타율 0.289 8홈런 53타점 81득점 30도루 OPS 0.792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7월말 복사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메이저리그 콜업이 다소 늦어졌다.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안에 무조건 배지환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시켜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룰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어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피츠버그는 오는 24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퍼삭 기자의 보도대로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컵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