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격수 루키 온다?’ 콜로라도, 팀내 2위 유망주 콜업 예정
입력 : 2022.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 내 2위 유망주인 에제키엘 토바를 빅리그로 콜업할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야구전문지 ‘엘 엑스트라 베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콜로라도가 유격수 토바를 콜업할 예정이다. 그는 23일부터 메이저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은 곧바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도 게재되었다.

2001년생 베네수엘라 태생인 토바는 2017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 당시 우투양타였지만, 구단은 그의 잠재력을 체크한 뒤 오른손 타자로 전향시켰다. 토바는 유격수로 좋은 수비와 타격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바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550 3홈런 OPS 1.650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캠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은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타율 0.319 14홈런 49타점 42득점 17도루 OPS 0.927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토바는 콜로라도 팀내 2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28위에 올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콜로라도가 현재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앨런 트레호가 있지만, 오랜만에 좋은 유격수를 얻었다. 트로이 툴로위스키, 트레버 스토리의 계보를 잇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64승 8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일찍이 불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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