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포함이지'' 발롱도르 TOP 3, 음바페의 자신감
입력 : 2022.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발롱도르 톱 3? 나도 포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최고의 선수를 놓고 다투는 싸움에 자신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지난 13일 최종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30인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노린다.

음바페는 프랑스풋볼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발롱도르를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누가 발롱도르 톱 3일까'라는 물음에 "내가 발롱도르를 꼽으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나"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현재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자랑하는 음바페는 지난 시즌 46경기서 39골을 터뜨리면서 에이스로 우뚝 섰다. 메시, 네이마르를 능가하는 활약을 한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자신감을 보여준 음바페는 '누가 수상할지' 예상에는 벤제마에게 한 수 접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득점왕에 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의 더블 우승을 이끌었다. 벤제마를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은 음바페는 "인생의 한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했다. 만약 벤제마가 수상하지 못하면 영원히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기정사실로 했다.

벤제마의 발롱도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적설이 돌았던 레알 마드리드에 관해 운을 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를 배출하는 기계"라고 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한 음바페는 "발롱도르를 받는 건 구단이 아니라 선수다. 나는 여전히 언젠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잔류 이유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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