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다’ 모리뉴, 휘청거리는 맨유서 제자 빼온다
입력 : 2022.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AS로마 수장 조세 모리뉴(5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를 빼올 계획이다.

모리뉴는 지난 시즌 로마 지휘봉을 잡은 후 리그 6위를 기록,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명가 부활 신호탄을 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스타 파울로 디발라와 리버풀 출신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영입하는 등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뒷문을 강화하기 위해 수비수를 계속 물색하고 있다.

모리뉴가 떠난 뒤 맨유는 더욱 휘청거리고 있다. 수장 교체, 계속된 선수 영입에도 달라진 게 없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머무르며 유로파리그로 추락,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선언으로 뒤숭숭하다. 공들였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을 포함해 공격수 영입이 불발됐다. 안팎으로 뒤숭숭하다. 개막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에 1-2로 일격을 당한 뒤 팬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선은 “로마가 맨유 소속이자 스웨덴 국가대표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28)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린델로프는 2017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는 등 통산 195경기에 출전했지만, 현재 주축이 아니다. 지난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가 맨유를 이끌던 당시 린델로프를 영입했다. 이번에 로마로 데려가길 원한다. 맨유는 이적료로 1,680만 파운드(약 267억 원)를 책정했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수혈했고,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도 있다. 린델로프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연장할 가능성은 낮다. 매체는 린델로프의 완전 이적 옵션은 나중 문제로, 현 상황에서 임대가 유력하다. 구단 관계자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리뉴와 재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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