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올스타 출신’ 2015 ALCS MVP, 워싱턴서 방출…보이트 트레이드 여파
입력 : 2022.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과거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워싱턴 포스트’ 제시 도허티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은 에스코바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루크 보이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함으로 그는 5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스코바는 200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에 꽃을 피웠다.

그는 2015년 생애 첫 올스타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해 챔피언십시리즈 MVP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에스코바의 활약에 힘입어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2019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만 뛰며 빅리그에 합류하지 못했다. 결국, 2020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NPB에서도 활약하지 못했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나쁘지 않은 활약으로 1년 100만 달러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타율 0.218 0홈런 OPS 0.542에 그쳤고, 결국 보이트의 자리를 위하기 위해 방출통보를 받았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에스코바가 35세의 나이로 적지 않은 나이가 됐다. 메이저 계약을 제시할 팀은 없을 것이다. 마이너 계약이 유력하다”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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