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까지 단 1.5G’ 볼티모어가 판매자가 된 이유…”아직 준비가 안 됐어”
입력 : 2022.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최근 탈꼴찌에 성공했고, 5할 승률을 돌파해 와일드카드 진출까지 단 1.5경기 차로 밀려있어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볼티모어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됐다.

볼티모어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마무리 호르헤 로페즈를 미네소타 트윈스에 내줬고, 트레이 맨시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냈다. 충분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격차였지만, 볼티모어는 한 번 더 판매자가 됐다.

이에 볼티모어 마이크 일라이어스 단장이 직접 나서 팀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 직전 기자들을 만났다.

일라이어스 단장은 “구단은 분명한 계획이 있다. 물론 팀은 와일드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되길 원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우리의 계획을 깰 수 없었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23년부터는 달라질 것 같다. 선수들이 많은 성장을 이뤄냈고,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들과 계약할 예정이다. 벌써 흥분되고 볼티모어가 다시 출발선에 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볼티모어는 1위 유망주 출신 애들리 러치맨과 라이언 마운트캐슬, 오스틴 헤이즈, 세드릭 멀린스 등 젊은 선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 윈나우 버튼을 누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볼티모어가 오프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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