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 패턴이랑 비슷한데?’ 애틀랜타, 외야수 그로스먼 영입
입력 : 2022.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외야 보강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로비 그로스먼을 영입했다. 대신 마이너리그 투수 크리스 앵글린이 디트로이트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그로스먼은 지난해 디트로이트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39 23홈런 67타점 OPS 0.772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타율 0.205 2홈런 OPS 0.595로 추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수비력만큼은 여전히 좋은 모습이다. 연속 443경기 무실책 경기를 이어오면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로스먼은 코너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이다. 애틀랜타는 현재 애덤 듀발이 시즌 아웃되면서 한자리가 빈 상황으로, 그의 자리를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이 상황은 애틀랜타에 친숙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에디 로사리오, 호르헤 솔레어, 듀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훌륭한 후반기를 보내 우승까지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애틀랜타에 합류한 그로스먼은 로사리오와 함께 좌익수 자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선택은 마르셀 오주나를 지명타자로 보내 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애틀랜타의 판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