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베테랑-꽃피운 신예, 로드FC 세대교체 조짐
입력 : 202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지난 23일 박시원(20, 카우보이MMA), 이정현(20, FREE), 손재민(20, 팀 에이스), 한민형(22, 팀 스트롱울프), 이재훈(20, SSMA 상승도장)이 굽네 ROAD FC 061에서 승리하면서 로드FC 세대교체에 앞장섰다.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된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과 8연승을 달성한 이정현은 수많은 선수들에게 언급되고 있다.

박시원은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상대로 강한 타격을 보이며 1라운드 4분 1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 승을 거두면서 큰 충격을 줬다. 이정현 또한 ‘일본 베테랑 파이터’ 아키바 타이키(32, FREE)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했다.

로드FC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박시원과 이정현을 누가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재민은 굽네 ROAD FC 060에서 전동현(22, 로드짐 로데오)을 꺾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신예이다. 2개월만에 다시 오른 로드FC 무대에서 한결 가다듬어진 MMA 실력을 보였다.

손재민은 베테랑 파이터 유재남(35, 원주 베가짐)을 강한 타격으로 압박했다. 2018년 우슈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 1위, K-COMBAT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높은 기량을 가진 손재민은 화려한 전적에 걸맞은 타격을 선보이며 2연승을 손에 넣었다.

빠른 스텝과 예리한 타격을 활용하였으며, 그라운드 또한 적절하게 방어해냈다. MMA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손재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드FC 센트럴리그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한민형과 이재훈 또한 승리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민형은 2연승을 달리던 박민수(31, 영주 박민수짐)를 강한 투지를 보이며 무너트렸다. 그라운드와 타격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상대를 공략하면서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이재훈 또한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 상대의 공격에도 멈추지 않고 저돌적으로 거리를 좁혀 상대를 압박했다. 끝없는 압박을 통해 최영찬(18, 로드짐 군산)을 쓰러트리면서 격투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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