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저격한 장예찬 “잊혀지고 싶다면서 폭풍 SNS 활동”
입력 : 2022.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저격한 장예찬 “잊혀지고 싶다면서 폭풍 SNS 활동”

장예찬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이 2020년 9월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을 거세게 비판했다.

장예찬 전 단장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잊혀지고 싶다'면서 폭풍 인스타와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를 올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님, '사라진 3시간'과 월북 조작의 진실부터 밝히시라"고 일갈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전 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방송에서 서해 피살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부인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고인의 사망, 수사 경과, 월북 정황 발표 등 모든 과정에서 유족들에게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유족들은 정부의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언론 기사를 통해 고인의 사망과 월북 단정 소식을 접하고, 국가로부터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유족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방수복을 챙기지 않았다는 동료들의 증언도 문재인 정부가 숨기고 발표하지 않아 이제서야 알게 됐다"며 "인권 변호사를 자처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유족들에게 아무 설명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불리한 정황만 발표해 월북을 단정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것이 인권을 내세우는 진보 정부의 진면목인가"라며 "사망 3시간 전 보고를 받고 대체 무엇을 했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유족들의 애끓는 절규에 대답할 의무가 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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