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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왔나?” 미나미노 동점골→매우 침착한 해설… 팬들 뿔났다
등록 : 2022.05.18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영국의 유명 해설자가 너무 차분한 해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마틴 타일러가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의 골 장면에서 장례식에 온 듯한 해설로 비판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18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역전승했다. 리버풀(승점 89)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와 격차를 좁히며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사우샘프턴전은 리버풀에 중요성이 매우 큰 한 판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살얼음판을 걸었다. 전반 13분 만에 네이선 레드먼드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동점골’이 절실한 상황,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미나미노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전반 26분 디오고 조타가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미나미노가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골네트를 출렁였다.

해설자로서는 충분히 흥분할 만한 장면이었으나 해당 경기 해설을 맡은 타일러는 정말 차분했다. 일반적인 해설이라면 득점 장면을 보지 않고도 득점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는데, 타일러는 전혀 흥분하지 않았다.

단지 “미나미노가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했던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 돌아와 동점골을 넣었다. 그는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았다”며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재미없는 해설에 팬들은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누군가 사우샘프턴 득점과 리버풀의 득점 사이에 타일러를 화나게 했는가?”라며 비꼬았고, 다른 이는 “타일러는 왜 이렇게 우울했을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도마 위에 오른 타일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다. 2012년 맨체스터 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의 2011/2012시즌 최종전 해설을 맡았고,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우승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넣자 아구에로의 이름을 매우 신나게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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