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FA 미아’ 1억 달러 날린 OF...보라스, “여름에 계약할수도?”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오프시즌 전 FA 랭킹 50위권에 들었지만, 여전히 팀을 찾지 못한 마이클 콘포토가 여름에 팀을 찾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콘포토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번으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으며 엄청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는 2015년 곧바로 빅리그에 콜업됐고, 2019년에는 33홈런을 때려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32 14홈런으로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메츠는 그에게 1억 달러 정도의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즌 종료 후 1,84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며 잔류에 힘을 썼다. 하지만 콘포토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FA 시장은 차가웠다. 직장폐쇄로 시장이 얼어붙었고, 콘포토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는 발표까지 나오면서 FA 미아로 시장에 남게 됐다. 재활기간도 오래 걸려 다음시즌 스프링캠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구단이 그의 몸 상태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추가로 그는 “콘포토는 좀 더 이른 시기에 돌아올 수 있다. 시즌 후반 빅리그 타석에 설 수도 있다. 초안이 이뤄지면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콘포토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많은 팀이 그를 원할 것이 분명하다. 보라스는 드래프트가 열리는 7월 18일 이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콘포토는 애리조나에 위치한 집 근처에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고,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많은 언론의 그의 몸 상태가 좋더라도 구단들이 여전히 의문을 가질 것이고, 장기 계약은 쉽게 맺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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