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60] ‘제주 청년’ 양지용, 김현우에 대역전극→4연승 질주
입력 : 2022.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희웅 기자= 양지용(24, 제주 팀더킹)이 김현우(19, 팀 피니쉬)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다.

양지용은 14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몰 ROAD FC 060 밴텀급 맞대결에서 김현우를 꺾고 4승 무패를 달렸다. 김현우는 쓰라린 첫 패배를 맛봤다.

1라운드 초반 클린치 상황이 길어졌다. 김현우가 스탠딩 상황에서 큰 궤적의 펀치를 날린 후 기습적인 태클로 양지용을 넘어뜨렸다. 1라운드 종료 직전까지 양지용을 눌러놓으며 점수를 따냈다.

2라운드에도 김현우가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며 압박했다. 그러나 양지용 역시 한 차례 태클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라운드 종료 1분 전 케이지 바닥에 등을 댄 김현우가 업킥으로 기세를 올렸다.

3라운드 초반 클린치 상황에서 양지용의 로블로 반칙이 나왔다. 김현우는 케이지 바닥에 쓰러져 한참 일어나지 못했고, 양지용은 경고를 받았다. 경기가 재개된 후 김현우는 양지용을 케이지 구석에 몰아넣고 니킥을 꽂아 넣었다.

완전히 분위기를 탄 김현우는 양지용을 높이 들어 올려 땅에 메어꽂았으나 이때 양지용의 초크가 나왔고, 김현우는 결국 탭을 쳤다. 수세에 몰린 양지용이었으나 ‘한 방’으로 김현우를 잠재웠다.

[굽네 ROAD FC 060 2부]

[-65.5KG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85kg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남의철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세이고 야마모토
[-61.5KG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양지용 3R 1분 3초 길로틴초크승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여제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84KG 미들급] 임동환 VS 윤태영
-윤태영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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