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한항공 핵 정지석, 9억 2천만원 FA 역대 최고액 계약… 이적은 김형진 한 명
입력 : 2022.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핵심 레프트 정지석이 통합 우승에 이어 이번 자유계약(FA)까지 큰 성공을 거뒀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5일 남자배구 FA 26명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 중 관심을 끄는 건 정지석이다. 정지석은 총액 9억 2,000만원(연봉 7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역대 FA 최고액이다. 지난 2021년 한선수(대한항공)가 기록한 역대 최공액 7억 5,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외에도 곽승석과 총액 7억 1,000만원(연봉 5억원), 김규민과 총액 5억 500만원(연봉 3억 5,000만원), 진성태와 총액 3억 1,200만원(연봉 2억 6,000만원)에 사인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26명 FA계약자 중 이적은 단 한 명 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 김형진은 총액 1억 4,200만원(연봉 1억원)에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남자부 최초 5번째 FA의 주인공이었던 여오현은 연봉 1억원에 사인하며 현대캐피탈 잔류를 선언했다.

남자부 FA는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은 A그룹, 연봉 1억~2억5000만원 사이는 B그룹, 연봉 1억원 미만은 C그룹으로 분류된다. A그룹 선수 영입시 원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선수 외 1명, 또는 연봉 300%를 보상하게 된다. B그룹은 보호선수 없이 연봉 300%, C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지급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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