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남긴 이은해 고의 확신 증언, 장례식장서 행동 보니
입력 : 2022.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편 사망 보험금을 노린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가 피해자인 남편 윤모(당시 39세)씨 장례 도중 모습들이 속속 들어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SBS는 22일 최근 밝혀진 경찰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은해는 남편이 사망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 2019년 7월 28일 공범 조현수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씨는 그해 6월 30일 가평 계곡에서 익사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그해 8월 21일엔 베트남, 보름 뒤인 9월 7일엔 홍콩을 다녀왔다. 2020년 2월까지 이들이 다녀온 해외여행은 모두 10번이라고 한다. 일정은 짧게는 2박3일에서 길게는 17박 18일까지였다.

윤씨의 지인들은 상주인 이은해가 남편의 장례식장 근처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었으며, 담배를 피우거나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런 행동들이 배우자상을 당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고 수사 기록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