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동산 영끌 단기적 높은 성과… 1년 동안 오른 가격이
입력 : 2022.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30세대들이 최대한 대출을 받아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다)’ 열풍이 부동산에서 효과는 있었다.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2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30세대가 매입한 주택 가치는 현재 평균 5억 651만원으로, 구매 가격(3억 6,446만원)보다 39.0%(1억4205만원) 올랐다. 전체 연령대(20~64세)의 현재 주택 가격은 5억 2,770만원으로 구매 가격(3억 9,723만원)보다 32.8%(1억 3,047만원) 늘어나 2030세대가 이보다 높은 수익률이다.

대출 부담을 안고서라도 주택 구매에 열중하는 2030세대의 투자 성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최근 1년 내 주택을 사들인 이들 가운데 30대 비중이 34.7%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비중도 6.4%를 차지했다. 2030세대를 합치면 41.1%로 높은 비율이다.

최근 1년 새 거주 주택 구매자 가운데 2030세대의 부채액은 평균 1억 6,720만원으로, 1년 전 조사(1억1765만원) 때보다 4,955만원 증가했다.

또한 최근 1년 새 집을 산 2030세대는 매월 평균 80만원을 부채 상환에 쓰고 있었다. 이는 조사 대상 전체 평균인 74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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