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배수의진’ 후인정 감독 “케이타 대체자 없어, 믿고 가겠다”
입력 : 2022.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의정부] 한재현 기자=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후인정 감독이 외국인 에이스 공격수 케이타만 믿고 있었다.

KB손해보험은 7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차전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2차전 승리해야 3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2차전 홈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

후인정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홈 경기이기에 선수들이 편하게 임할 것이다. 케이타 뿐 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다. 이겨야 다음이 있다. 오늘 경기에 올인한다”라고 이날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차전에서 케이타가 다소 흔들리면서 승리를 이루지 못했다. 27득점에 그치면서 상대 외인 공격수 링컨(31득점)에게 밀렸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각성이 필요하다.

후인정 감독은 “본인이 실망 많이 하고 스스로 화를 냈다. 4세트 멤버체인지를 시키지 말아야 했다. 내 실수를 인정했다. 케이타는 잘하고 있지만, 운동 선수는 전 경기를 뛸 수 없다. 조금 떨어졌을 뿐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역량만 발휘해달라 부탁했다. 오늘 기대하고 있다”라며 케이타의 활약 중요성을 기대했다.

이어 그는 “1차전 국내 선수들 몫은 충분히 했다. 오늘도 케이타가 부진하면 대체할 수 있는 없다. 어느 팀에도 마찬가지다. 케이타를 믿고 풀어나갈 생각이다”라고 케이타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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