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이적 불가능” 주장, 왜?
입력 : 2022.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제레미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레알행을 부정적으로 봤다.

현지 다수 보도를 고려하면, 올 여름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음바페와 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계약을 맺을 거라는 소식도 나왔다. 실제 레알은 지난해 여름, 음바페를 품기 위해 공식 제안을 하기도 했다.

정황을 살펴보면 음바페가 레알 이적에 힘이 실린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여태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PSG 레오나르두 단장이 공개적으로 음바페와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야망을 드러냈으나 쉽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 시간) 레알 출신 제레미와 인터뷰를 독점 공개하며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레미는 “개인적으로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불가능할 것 같다. 나는 음바페가 커리어 초기에 ‘내 소망은 세계 최고 선수들과 뛰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 그는 현재 PSG 스쿼드 내에 있다”며 입을 뗐다. PSG 선수단이 최고이며 이미 음바페가 소원을 이뤘다는 뜻이다.

이어 “내 생각에 음바페는 팀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있을 때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구단으로 움직이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PSG에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10년 이상 정상급 활약을 펼친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현재 PSG 공격의 핵은 음바페다. 제레미는 “음바페는 이미 자리를 잡았고, PSG 내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나는 그가 드레싱 룸의 리더가 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레알행이 무산될 거로 점쳤지만, 본심도 숨기지 않았다. 제레미는 “내가 레알에서 뛰었기 때문에 음바페가 레알로 갔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가 어떻게 생각할지를 보면, (레알행은) 불가능할 거라고 본다. 내 생각에 그는 PSG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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