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트라오레, 토트넘행 무산?… “우리 선수 지킨다”
입력 : 2022.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울버햄프턴 브루누 라즈 감독은 아다마 트라오레를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 시간) “라즈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지키기 위해 했던 것처럼 트라오레를 잡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을 원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우측 윙백으로 기용하길 바라는 거로 알려졌다.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품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43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2,0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를 요구했다.

양 팀이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있는 상황, 울버햄프턴 라즈 감독은 트라오레의 퇴단을 원치 않는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토트넘이 얼마를 제안했는지는 알 수 없다. 돈 이야기는 안 하겠다.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니”라며 입을 뗐다.

이어 “우리는 최고의 선수이자 사랑스러운 남자를 데리고 있다. 나는 토트넘이 케인을 어떻게 지켰는지 기억한다. 우리는 우리의 선수를 지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트라오레의 자세를 칭찬했다. 끊임없는 루머에 흔들릴 만도 하지만, 트라오레는 최근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라즈 감독은 “나는 트라오레의 행동, 정신력, 일하는 방식 등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구단이 그와 이야기해서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나는 그와 함께여서 행복하다. 현재 그는 우리와 함께 있고, 우리는 그와 함께 브렌트포드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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