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레버쿠젠이 키운 '스타' 선정... 팬들은 반발 ''함부르크 출신이야!''
입력 : 2022.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키운 스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축구 전문 플랫폼 'FOOT.VAR'은 19일 '레버쿠젠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나오는 공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레버쿠젠 출신 선수들을 소개했다.

여러 선수들의 거론된 가운데 손흥민의 사진이 맨 앞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함께 하칸 찰하 노글루(인터 밀란),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카이 하베르츠(첼시), 아르투로 비달(인터 밀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은퇴),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베른트 레노(아스널)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2013년 여름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5억원)로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적을 옮겼다. 레버쿠젠에서 3시즌 간 87경기에 나서며 29골 10도움을 올렸다.

게시글을 본 몇몇 팬들은 손흥민이 레버쿠젠 출신에 꼽힌 것에 의아함을 제기했다. 그들은 댓글로 “손흥민은 함부르크 출신이다”, “쏜과 찰하노글루는 레버쿠젠보다는 함부르크 출신 선수로의 소개가 더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2008년 여름 FC 서울을 떠나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 입성했다. 유스 시스템에서 크게 성장한 그는 만 18살의 나이로 2010년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첫 선발 출전에 데뷔골을 장식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최연소 골을 기록하며 함부르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밝힌 그는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으로 이적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매시즌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며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공격포인트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역시 팀 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FOOT.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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