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회복’ 권경원, “현재 완치됐다, 컨디션만 끌어올리면 돼”
입력 : 2022.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벤투호 수비의 한 축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되어 다시 실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권경원은 18일 오전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과 오는 21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릴 몰도바와 친선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터키 전지훈련 합류 직전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한때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되면서 이번 전지훈련에 합류할 수 있었다. 지난 11월 아랍에미레이트(UAE), 이라크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그의 합류는 벤투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권경원은 “대표팀 의무스태프들이 잘 케어해줘서 회복 되었다. 컨디션만 끌어올리면 된다”라며 문제 없음을 증명했다.

그는 올 시즌 성남FC를 떠나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이전에 중국, 중동에 이어 3번째 해외 도전이다.

권경원은 “여러 나라 축구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일본 무대는 중동, 중국, 한국과 다르기에 부딪혀보고 싶었다. 발전하고 배우고 싶어 선택했다”라고 감바 오사카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벤투호 센터백의 부동의 자리는 김민재(페네르바체)다. 그러나 권경원이 지난 11월 부상으로 빠진 김영권(울산 현대)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새로운 대안으로 거듭났다. 벤투 감독의 신뢰를 계속 받고 있다.

그는 “팀에 안정감을 줘야 하는 자리라 수비를 잘해야 한다. 다른 것보다 항상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뒷문이 단단히 느껴지게 하려 노력 중이다”라며 기본 충실을 비결로 삼았다.

벤투호는 몰도바와 친선전을 마친 후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중요한 2연전을 치른다. 이번 2연전에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할 좋은 기회다. 특히 원정이 어려운 만큼 수비가 중요하다.

권경원 역시 “원정 경기는 어려웠던 적이 많다. 몰도바전 통해 분위기를 잘 이어가 원정 2연전 잘 마무리 하겠다”라며 “매 년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월드컵에 나서 좋은 성적도 희망하고 있다”라고 새해 목표까지 같이 설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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