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회복’ 이강인 절친 동료… “지금 레알 도울 수 있다면 좋은 일”
입력 : 2021.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쿠보 다케후사(레알 마요르카)가 부상 늪에서 빠져나와 부활을 선언했다. 이는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도 메시지를 전했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제압했다. 12위 마요르카가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를 원정에서 잡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는 한일 듀오 이강인과 쿠보가 있었다. 쿠보는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득점으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쿠보는 올 시즌 원 소속팀 레알을 다시 떠나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더구나 이강인과 같이 한솥밥을 먹으며 두 선수의 호흡에도 큰 기대가 됐다.

그러나 부상이 쿠보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지난 9월 22일 원 소속팀 레알과 경기에서 무릎 반월판 손상 부상을 당했다. 당초 판정은 3개월이라 새해 이후 복귀가 예상됐다. 쿠보는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2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 돌아올 수 있었다.

쿠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마요르카에서 100%다”라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어 레알을 향해 “내가 지금 레알을 도울 수 있다면 이 역시 좋은 일이다”라고 레알을 향해 자신감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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