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타구 확률 73.3%’ LAD 벨린저, 리그 1할타자의 완벽한 반전
입력 : 2021.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리그에서의 부진과는 달리 포스트시즌에서는 파워 히터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벨린저의 강한 타구 확률은 73.3%에 달한다. 이 기록은 2021 포스트시즌 1위로 59.1%의 J.D. 마르티네즈, 56.3%의 요르단 알바레즈를 제치고 크게 앞서 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시리즈 3차전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2-5로 뒤진 8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불펜투수 루크 잭슨의 4구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무키 베츠가 역전 1타점 2루타를 치며 다저스는 극적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벨린저는 올 시즌 타율 0.165 10홈런 36타점 OPS 0.542로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서 벨린저는 야유를 환호로 바꾸고 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292 1홈런 6타점 3도루 OPS 0.851로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도 벨린저는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카밀로 도발을 상대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고, 다저스를 챔피언쉽시리즈로 이끌었다.

한편, 다저스는 21일 오전 9시 애틀랜타와 챔피언쉽시리즈 4차전 경기를 가진다. 다저스는 20승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내세웠고, 애틀랜타는 제시 차베즈가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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