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울산현대고 안영진 감독 ''잘 따라와 주고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 너무나 고마워''
입력 : 2021.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안영진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고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울산현대고가 보여준 저력에는 강한 도전정신과 탄탄한 팀워크가 있었다.

안영진 감독은 2019년 울산현대고에 코치로서 여자축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또 지난 2년간 지도자로서 울산현대고를 이끌면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조미진, 원채은, 양다민 등 여자청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배출해내는등, 2년간 성공적으로 울산현대고를 이끌어오고 있다.

경상북도 포항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우승한 울산현대고는 휴식 후 이번 시즌 3관왕 달성을 위해 다가올 추계여자축구연맹전을 준비한다. 포항 전국체육대회 시상식 현장에서 울산현대고 안영진 감독을 만나보았다.



Q. 우승 소감
-코로나 격리로 인해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서 걱정이 많았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이 너무나 잘 따라와 줬고 매 경기 좋은 경기를 해준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스태프들과 밝은 학생들이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하다.

Q. 경기 날마다 장대비가 내렸고 매우 빽빽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등 여러 변수와 애로 사항이 있었다. 그런데도 이를 극복하여 우승한 울산현대고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축구는 개개인 운동이 아닌 팀 스포츠다. 힘든 과정 속에서 아이들 한명 한명이 팀을 위해 희생하면서, 팀을 먼저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던 게 매 경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또 학교에서도 (울산현대)구단에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많이 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연이은 성과에 대해서
-선수권 대회를 우승하면서 아이들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또 아이들이 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잘 따라와 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Q. 고생한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자면?
-지도자들을 잘 믿고 따라와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너희들이 밝은 학생으로서 그리고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게. 또 너희들이 축구 선수로서 성장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 축구 선수로서 항상 행복함과 그런 즐거움 들을 즐기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고 항상 잘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맙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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