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강수일-아스나위 없어도…안산 민동성 대행 ''공격적으로''
입력 : 2021.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강수일과 아스나위의 부재 속에 대전 원정에 나선다.

안산은 10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민동성 감독 대행 체제로 순항하고 있는 안산은 1~3위를 줄줄이 만나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민동성 대행은 "대전은 강팀이다. 개인 능력과 전술도 탄탄해 물러서지 않는 각오로 준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스리백이 준비한 카드다. 민동성 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시도하는 스리백이다.

민동행 대행은 "올해 대전 상대로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했었다. 우리가 선수비 후역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오늘은 상대를 힘들게 할 준비를 먼저 했다. 공격적인 스리백을 운영하고 포백도 사용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상황에서 강수일과 아스나위의 결장은 뼈아프다. 민동성 대행은 "강수일은 햄스트링 이상으로 빠졌다. 아스나위도 측면에서 스피드를 발휘할 선수인데 못 뛰어서 아쉽다"며 "그래도 둘을 대체할 선수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 차출로 올 시즌 일정을 조기에 마감한 아스나위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현재 안산은 9승10무13패(승점 37)로 7위에 위치해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9)와 격차가 11점이다. 이번 경기를 놓치면 가능성마저 사라진다.

민동성 대행은 "아직 불가능하지 않다. 1%에 도전할 각오다. 플레이오프에 관한 구단의 압박은 없지만 선수 개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멈추면 안 된다"라고 승리를 조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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