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무패는 계속된다’ 광주, 안방서 전북전 승리 노린다
입력 : 2021.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무서운 기세의 광주FC가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김주공의 득점과 함께 탄탄한 수비로 상대를 봉쇄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서도 끈끈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펼쳤기에 더 아쉬웠던 결과. 게다가 성남FC와 FC서울이 승리를 거두며 승점 차가 더 좁혀졌다. 갈 길이 바쁜 만큼 아쉬움을 떨쳐내고 이번 홈 2연전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광주는 최근 3승 2무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건 공격진이다.

김주공은 3경기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소중한 승점을 안겼으며 ‘엄두마차’ 엄원상과 엄지성은 빠른 발과 드리블로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중원의 핵이자 ‘풍암동 지단’ 김종우가 제주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김원식과 헤이스 등 주요 선수들도 짧은 출전으로 체력을 안배했다. 더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된 만큼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야 한다.

이번 상대 전북은 큰 벽이다. 화려한 스쿼드와 함께 매 시즌 우승을 다투는 팀이다. 광주와의 상대 전적도 1승 5무 12패로 압도적이며, 올 시즌 두 차례 대결 모두 패했다.

하지만 광주는 강팀을 상대로 절대 물러섬이 없었다. 지난 2020시즌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에 공격 맞불 작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기록,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은 바 있다. 광주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패기, 뜨거운 투혼으로 전북을 상대해야 한다.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으며 이어진 수원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광주는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한 만큼 끈끈한 조직력과 전방압박으로 상대의 골망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전북을 꺾고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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