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마 대참사 언급 ''그때는 메시, 그리즈만 있어도 2-8이었다''
입력 : 2021.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로날드 쿠만 감독이 FC바르셀로나의 현실을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부터 대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첫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의 복수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챔피언스리그 8강서 뮌헨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완전히 밸런스를 잃은 바르셀로나는 2-8로 크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때와 감독과 선수 면면이 달라져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설욕을 기대케했지만 격차는 여전했다. 스코어는 줄었다해도 90분 동안 유효슈팅 하나조차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쿠만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했다. 벌써 구단 고위층이 모며 쿠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쿠만 감독은 계속 기회를 얻게 됐지만 해임을 고려한 만큼 더 이상 패배는 피해야 한다.

쿠만 감독은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당당하게 자신을 변호했다. 그는 그라나다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미래가 두렵지 않다"며 "뮌헨전이 열리기 전에는 재계약을 이야기하고 지금은 경질을 논하는데 정확한 답은 없다. 다만 이건 정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실주의자다. 바르셀로나는 1년도 더 전에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뮌헨에 2-8로 졌다. 지금은 에릭 가르시아, 페드리 곤살레스, 유수프 데미르가 뛰었고 안수 파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아주 젊다"라고 달라진 선수 구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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