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E조] ‘유효슛 0’ 바르사, 뮌헨에 0-3 완패… ‘2-8 참사’ 복수 실패
입력 : 2021.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가 2년 전 ‘2-8 참사’ 복수에 실패했다.

바르사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완패했다. 바르사는 90분 내내 유효슛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경기력에서 밀렸다.

홈팀 바르사는 3-1-4-2 포메이션을 꺼냈다. 멤피스 데파이와 루크 데 용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조르디 알바, 페드리, 프랭키 더 용, 세르지 로베르토가 구성했고, 원볼란치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섰다. 수비진은 에릭 가르시아, 헤라르드 피케, 로날드 아라우호가 구축했고, 골문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뮌헨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섰고, 그 아래를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 니클라스 쥘레, 다요 우파메카노, 뱅자맹 파바르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양 팀의 슈팅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15분 바르사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로베르토가 때린 슈팅이 높게 솟았다. 뮌헨은 전반 19분 자네의 왼발 슈팅이 테어 슈테겐의 손에 막혔다.

전반 34분 뮌헨이 먼저 웃었다. 뮐러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센터백 가르시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은 뮌헨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두 팀은 적극적인 슈팅을 퍼부었다. 바르사는 후반 5분 부스케츠가 때린 중거리슛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뮌헨은 후반 7분 사네가 레반도프스키와 원투를 주고받은 후 슈팅을 때렸는데, 슈테겐 골키퍼 발에 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뮌헨은 후반 11분 점수 차를 벌렸다. 무시알라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 맞고 흘렀고, 레반도프스키가 쇄도하면서 쉽게 밀어 넣었다.

바르사는 후반 14분 로베르토와 부스케츠를 빼고 유수프 데미르와 파블로 가비를 투입했다. 뮌헨은 후반 21분 무시알라, 파바르 대신 킹슬리 코망, 뤼카 에르난데스를 집어넣었고, 바르사는 가르시아를 빼고 오스카 밍구에사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바르사는 모처럼 필리페 쿠티뉴의 슈팅이 나왔으나 수비수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40분 뮌헨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르쥬 나브리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 맞고 흘렀고, 레반도프스키가 피케를 완벽히 속인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경기는 뮌헨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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