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손흥민 45분 원맨쇼 '1골 2도움'…토트넘, 콜체스터 3-0 제압
입력 : 2021.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리시즌에 처음 나선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 좁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서 펼친 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3골 모두 손흥민이 관여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하고 사흘 만에 치른 경기에서부터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지난 19일에야 토트넘 훈련에 가세한 손흥민은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임한 그는 스티븐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우라와 최전방을 이뤘다.

손흥민은 키커를 도맡으면서 날카로운 감각을 뽐냈다. 발끝을 충분히 예열한 손흥민은 전반 12분 놀라운 스피드로 문전에 쇄도해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가볍게 마무리해 첫 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 모우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직접 만들어낸 코너킥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문전으로 정확하게 연결해 모우라의 헤더 득점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도움을 또 추가했다. 페널티박스 우측 깊숙하게 파고든 손흥민은 정확한 크로스로 델레 알리의 세 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45분이면 충분했다. 전반에만 1골 2도움을 올리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제대로 실력을 입증한 손흥민은 후반에는 벤치에서 웃으며 관전했다.

토트넘은 전반에 손흥민이 벌린 3골의 여유를 앞세워 후반 다양한 선수 활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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