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아니면 싫어!’ 맨시티가 거절한 바르사 2대2 맞트레이드 제안
입력 : 2021.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현금 아니면 싫어!’ 맨시티가 거절한 바르사 2대2 맞트레이드 제안
‘현금 아니면 싫어!’ 맨시티가 거절한 바르사 2대2 맞트레이드 제안
‘현금 아니면 싫어!’ 맨시티가 거절한 바르사 2대2 맞트레이드 제안

FC 바르셀로나의 스왑딜 제안이 퇴짜를 맞았다.

바르사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아이메릭 라포르테,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바르사이기에 이들을 모두 품을 형편이 아니다.

묘책을 짜낸 게 스왑딜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사는 실바와 칸셀루를 품기 위해 우스만 뎀벨레와 세르지 로베르토를 내줄 계획이었다.

맨시티에 이득이 있는 거래인지는 의문이지만, 분명 바르사에는 좋은 딜이었다. 뎀벨레는 지금껏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잦은 부상이 원인이었다. 장점은 확실하지만, 활용이 어렵다. 그리고 바르사에는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안수 파티 등 뎀벨레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더불어 뎀벨레의 계약은 2022년에 끝난다. 매각과 재계약 갈림길에 서 있지만, 바르사는 스왑딜을 통해 뎀벨레를 처분하고 실바를 품으면서 중원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었다.

로베르토 역시 계약이 2022년에 만료된다. 더욱이 그의 주포지션인 우측 풀백에는 세르지뇨 데스트가 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에메르송 로얄까지 합류했다. 바르사로서도 우측 풀백을 3명이나 데리고 있을 필요는 없다. 그래서 칸셀루를 데려와 조르디 알바의 후계자로 삼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맨시티가 이 딜을 탐탁지 않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바르사에 ‘만약 선수에게 이적 제안을 하고 싶다면, 현금을 줘야 한다’고 통보했다. 맨시티는 선수가 포함된 어떤 거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르사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최근 많은 구단이 현금 거래를 원하고 있다. 부채 문제를 안고 있는 바르사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여름 이적시장이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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