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스포르팅 복귀시킬게” 호날두 엄마 나섰다
입력 : 2021.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의 친정 스포르팅행이 가능성이 열렸다. 모친인 돌로레스 아베이로가 아들을 복귀시키겠다고 주장에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3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의 거취가 화두다. 그의 어머니 아베이로가 아들에게 유벤투스 탈퇴 후 친정 복귀를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2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사실상 굳혔지만, 팀은 5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칠 경우 유벤투스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 3,000만 유로(약 410억 원)에 달하는 호날두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어 결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스포르팅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아베이로가 축하연에 참석했고, 미디어를 통해 “나는 아들을 만나러 가서 얘기할 것이다. 주제 알발라드(스포르팅 홈경기장)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선언했다.

호날두는 아직 계약이 1년 남았다. 자유계약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한다. 유벤투스가 3년 전 그에게 투자했던 1억 유로(1,365억 원) 전부 회수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몸값을 받아내려 할 것이다. 스포르팅 입장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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