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경기력을 비판한 영국 매체
입력 : 2021.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경기력을 비판한 영국 매체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경기력을 비판한 영국 매체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경기력을 비판한 영국 매체

리그 15호골을 신고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지만, 현지 매체의 평가는 냉정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2-1로 꺾었다. 토트넘(승점 53)은 득실 차에서 리버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와 호흡을 맞췄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전반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면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은 전반이었다. 전반 30분엔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베일이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맹공을 펼쳤고, 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이지만, 영국 매체의 평은 다소 박했다. ‘90MIN’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침착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무의미하게 뛰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평점 6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최고의 성과는 아니었지만, 중요할 때 골을 넣었다”라며 평점 6을 건넸다.

2016/2017시즌 세운 리그 최다골(14골) 기록을 깬 손흥민이지만, 전반전 부진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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