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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슈퍼리그 후폭풍' 맨유 우드워드 부사장 사임, 올해까지 직 유지
등록 : 2021.04.2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사임한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드워드 부사장이 2021년 말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2005년 맨유에 입사해 2012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9년간 맨유의 경영을 이끌었던 그는 올해까지 직함을 유지한 뒤 떠나기로 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맨유 부회장을 맡기 전 미국 최대 금융기업 JP모건 체이스의 투자 컨설턴트로 일했다. 축구와 동떨어진 인물이지만 자금을 관리하고 확장하는데 유능했다. 이를 통해 우드워드 부사장은 맨유에 상업적 성공을 안겼다. 맨유가 성적 부진에도 여전히 가치 평가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이유였다.

그러나 우드워드 부사장의 상업 우선 정책에 팬들의 반발은 상당했다. 축구보다 돈을 앞세우는 행보에 자주 불만을 표하며 사임을 요구했다. 맨유의 성적 하락과 맞물려 지난해 초에는 과격한 몇 명의 맨유 팬이 우드워드 부사장의 자택에 조명탄을 던지며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우드워드 부사장은 사임을 결정했고 "지난 16년간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일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맨유는 앞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며 연말에 떠나는 내 발걸음이 무거울 것 같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슈퍼리그 사태가 우드워드 부사장의 이른 사임 발표를 불렀다는 시선이 있다. 맨유는 최근 유럽 축구를 주도하는 빅클럽 11개 팀과 함께 새로운 리그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빅클럽 위주의 새로운 수입 모델에 우드워드 부사장도 적극 가담했으나 팬들과 구단 레전드의 반발이 대단했다. 맨유는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슈퍼리그 탈퇴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총대를 멘 우드워드 부사장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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